남중국해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한 척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선박으로부터 위협을 받은 뒤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영문판 웨이보를 통해 보도했습니다.
하이난성의 동부도시 충하이시 탄먼어업협회는 현지시간 어제(6일) 오전 10시쯤 남중국해 난사반웨자오에서 조업 중이던 충충하이 09063호, 03168호 어선 두 척이 정체불명의 무장선박과 조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무장선박은 어선들을 가로막은 뒤 총을 쏘며 위협했고 그 과정에서 03168호 어선은 이 해역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어선 한 척은 사건이 있은 직후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실종된 선박에는 중국어민 11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지역당국은 현재 부근 해역에 있는 중국어선들을 동원해 수색작전을 펴고 있지만, 현재까지 실종어선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