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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6일 동안 차에 끼어있던 여성 구조…'꽉' 붙들었던 희망

박병일 기자

입력 : 2014.05.0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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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콜로라도에서 사고가 난 차에 끼어 옴짝달싹하지 못하던 40대 여성이 엿새째 되는 날,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이 여성은 삶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습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콜로라도에 사는 43살 크리스틴 홉킨스는 지난달 29일, 끔찍한 일을 당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40m 아래 숲으로 굴러떨어진 겁니다.

차는 뒤집혔고, 그 안에 끼여서 옴짝달싹할 수 없었습니다.

[딘 엔라이트/콜로라도 고속도로 순찰대 : 사고 충격만 해도 엄청났을 겁니다. 그런 충격에서 살아남아 음식과 물도 없이 그렇게 오래 버틴 건 정말 기적입니다.]

그녀는 옆에 있던 하얀 우산에 "구해 주세요"라고 적어 펼쳐 놨습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사고 차량을 발견한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엿새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짐 크레브너/소방대원 : 동료가 창문을 깨려는 순간 안에서 여자가 손을 들었어요. 그 순간 그녀가 살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주변에 알렸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그녀는 두 다리를 잘라야 했지만 목숨을 구해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