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지구 온난화로 美국민 생활 황폐해질 것"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05.07 05:18


지구 온난화로 앞으로 미국 국토와 미국민의 생활이 황폐해질 것이라는 예측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기후 변화를 연구하는 정부 간 기구의 하나로 200명 이상 기상학자들이 참여한 미국기후평가는 날씨 변화에 따른 장기 예측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환경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미국은 심각한 재앙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몇년째 가뭄이 이어지는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의 기온은 더 오르고, 미국 남부 지역의 절반은 심한 가뭄을 겪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산불 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식수난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급속도로 녹는 북극 빙하 탓에 알래스카주 원주민인 이누이트가 생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학자들은 내다봤습니다.

해안가 주민들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를 걱정해야 합니다.

미국 연안 해수면 수위는 1880년 이래 현재까지 평균 0.2m 올지만 앞으로 2천100년까지 평균 0.3∼1.2m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앞으로 20∼25년 뒤에는 온난화에 따른 부작용이 커지면서 농업 생산 지역이 줄어 식량난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