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우크라, 슬라뱐스크 탈환 작전 시작…정부군 4명 사망

장선이 기자

입력 : 2014.05.06 07:49|수정 : 2014.05.06 08:03

동영상

<앵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 분리주의 세력을 계속 진압하면서 양측 모두 희생자가 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인 슬라뱐스크에서 정부군이 대대적 군사작전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정부군이 헬기와 장갑차 등을 총동원해 공세를 펼치면서 친러 민병대가 시내 중심부로 후퇴했다고 전했습니다.

친러 무장세력의 동부 거점 도시인 슬라뱐스크를 둘러싼 치열한 교전으로 양측 모두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슬라뱐스크 지역에서 정부군 장교 4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군 특수부대 소속 장교 1명은 부상자들이 탑승한 미니버스를 호송하던 중 민병대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앞서 정부군은 지난 3일 슬라뱐스크 인근 도시 크라마토르스크에 집중 공세를 펼쳐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과 친러 무장세력 양측에서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2일에는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정부 지지자들과 친러 성향의 분리주의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시위대가 점거한 건물에 불이 나 46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하리코프 등 3개 주가 오는 11일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강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