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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발생 21일째, 희생자는 262명으로 늘었고, 아직 40명이 실종상태입니다. 먼저 대책본부 연결해 이시각 수색상황 알아봅니다.
송성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세월호 참사 3주일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습된 희생자는 모두 2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실종자는 이제 40명으로 줄었습니다.
수색팀은 어제(5일) 3층 중앙부와 4층 뱃머리 중앙 격실 등을 집중 수색해 희생자 14명을 수습했습니다.
수색팀은 아직 문을 개방하지 못한 선체 3층 격실 3곳에 대한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신이 많이 수습된 4층 뱃머리 중앙 격실과 선미 다인실 등에 대한 확인 작업도 계속할 방침입니다.
또 매점과 화장실 등 공용구간을 오는 10일까지 수색하고 이미 수색한 곳 중에서 장애물이 많아 샅샅이 살펴보지 못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 2층 화물칸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새로 투입된 민간 잠수사 13명은 어제 오후부터 선미 다인실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으며 민관군 구조팀은 오후 5시 44분 정조 시간대에 수중 수색을 재개했습니다.
희생자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침몰지점과 가까운 곳에 중형 저인망과 안강망을 집중 배치해 추가 차단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대책본부에 그물 설치 이전에 유실된 시신도 있을 수 있다며 수색반경을 넓혀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