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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완구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완구 시장에서는 50대 이상의 구매가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손자 손녀를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장난감 구매 고객들을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의 구매량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40대는 21% 느는 데 그쳤고 20대와 30대의 구매량은 오히려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고가 품목일수록 5, 60대의 구매량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10만 원이 넘는 유아용 전동차나 자전거의 경우 50·60세대의 구매량이 55%나 급증했고, 5~8만 원대의 작동 완구의 경우도 역시 이들의 구매량이 53% 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조카 선물을 장만하는 20대 이모나 삼촌들이 선호하는 제품군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카드나 딱지, 점토나 공작놀이 종류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장난감 시장에서 시니어 계층은 더욱 큰 손으로 부상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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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퍼히어로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관련 콘텐츠물들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겨울 화제를 모았던 영화 '겨울 왕국'에서 파생된 캐릭터 상품들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플랫폼 옥션이 지난달 21일간 장난감 판매액을 살펴본 결과 겨울 왕국이나 또봇, 타요 같은 캐릭터완구의 판매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가 국내에서 촬영을 마친 데 이어, 지난 3, 4월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까지 연이어 극장가를 강타하면서 이들을 소재로 한 도서나 문구, 음반 등도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 만화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대형 온·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슈퍼히어로 코너를 따로 개설했을 정도고 지난달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관련 키워드 검색 건수가 작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대형마트마다 일제히 남자아이용 완구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는데요, 한편 바비인형과 같은 여자아이용 완구 매출은 이에 비해 시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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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집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 여기지만, 어린이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가정 내에서 발생합니다.
집 안 구석구석 꼼꼼한 예방이 필수인데요.
최근 들어 어린이 안전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3년간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수집된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6만 7천 950여 건 중 66%가 바로 집 안에서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그 중엔 충돌이나 추락이 35%로 가장 많았고, 이물질 삼킴 사고도 10%로 그 뒤를 이었는데요, 특히 사망이나 장애와 같은 심각한 피해로 이어진 사고 중에서는 블라인드 줄에 목이 감겨 질식하는 사고도 적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지난해 7월 국가기술표준원은 줄이 달린 창문 블라인드를 새롭게 안전 관리 품목으로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또 문이나 주방용품 등에 의해 손이나 손목 부위가 절단되는 사고도 빈번했는데요.
통조림 캔이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 재작년 한 식품업체는 자사의 참치와 연어 캔 제품에 안전한 포장을 적용했습니다.
기존의 날카로운 강철 뚜껑이 아닌 알루미늄 호일을 가볍게 벗겨 내는 방식의 안심 따개로 교체한 겁니다.
이밖에 감전을 막아주는 콘센트 커버나 가구 모서리를 감싸주는 충격 완충재 등 어린이를 보호해주는 용품들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