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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8개 역 나흘 동안 사고 위험 노출

조을선 기자

입력 : 2014.05.04 22:49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난 상왕십리역 뿐 아니라 8개역 구간이 나흘 동안 사고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신호기의 오작동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잠정 결론 난 가운데, 오류는 두 개 신호기뿐만 아니라 충정로역에서 상왕십리역까지 8개역 6킬로미터 구간에서 30개 가까운 신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나흘 동안 8개 역 구간이 오작동 위험에 노출된 동안 하루 550대씩 열차가 운행했습니다.

한편, 지하철 2호선은 두 가지 운용 시스템이 혼용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호선은 신호기가 없어도 달릴 수 있는 신형방식과 신호기를 보고 운행해야 하는 구형방식이 2006년부터 함께 쓰이다 보니 소통 과정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후된 사고 열차는 신형 열차에 비해 제동 거리가 훨씬 길어 사고를 피하기 더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