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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발생 신장자치구, 빈곤층 보조금 인상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5.03 12:54


중국 정부가 최근 폭탄테러 사건이 발생한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빈곤층을 위한 정부 보조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신장 자치구 정부가 올해 자치구의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최저생계비 보조금 규모를 6.6% 인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조금은 도시 주민을 위해 23억2천만 위안, 농촌 주민을 위해 18억4천만 위안이 각각 할당돼 총 41억 6천만 위안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목적으로 투입된 39억 위안에 비해 6.6% 인상된 것입니다.

신장에서는 도시주민 86만명과 농촌주민 130만명이 보조금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도시에 거주하는 가구는 매월 277위안을, 농촌에 거주하는 가구는 매월 129위안의 보조금을 받고 있습니다.

통신은 "올해 들어 각종 사회보장제도 도입 등을 통해 신장 지역의 민생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재난재해 방지와 교통 등 기본서비스 분야에서도 개선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통신은 이번 조치가 지난달 말 80명의 사상자를 낸 우루무치에서의 테러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조치가 테러 발생 이후 발표된 것으로 볼 때 신장 지역의 민생개선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