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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고 18일째입입니다. 어제(2일)까지 228명의 희생자를 수습한 뒤로 물살이 빨라 수색 작업에 진척이 없습니다. 동거차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노동규 기자. (네, 동거차도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나흘 동안 이어졌던 사리 기간, 그러니까 다시 말해, 물살이 빨라지는 시기가 어제로서 끝나면서 오늘은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상황은 그렇지 못 합니다.
사고 해역에는 아침부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수색에 참여한 배들이 밤새 불을 밝히고 사고 해역을 돌고 있지만 유속이 빨라 수중 수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구조팀은 물살이 약해지는 다음 정조 시간인 오전 10시 20분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28명, 실종자는 74명입니다.
어제는 수중 수색 도중 잠수사가 희생자 한 명을 놓쳤다가 사고 지점에서 4.5킬로미터 떨어진 해역에서 다시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유실물이 3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될 정도라 희생자 유실에 대한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진도지역 어선 200여 척을 동원해 근처 무인도 211곳을 수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