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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219명으로 늘어…다이빙벨 자진 철수

박원경 기자

입력 : 2014.05.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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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오늘(1일) 낮 시신 6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다이빙벨은 오늘 새벽 사고해역에 투입했지만, 자진 철수했습니다. 사고 해역이 내려다 보이는 동거차도 연결합니다.

박원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사고 해역은 바람도 약해지고, 파도도 잦아져 눈으로 보는 날씨는 좋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내일까지가 조류가 빠른 이른바 대조기여서 수색 상황이 좋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오늘 낮 2시 10분터 수색작업을 벌여 시신 6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모두 단원고 학생으로 추정되며, 4층 뱃머리 부분 왼쪽 격실에서 대부분 발견됐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이로써 희생자는 21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어제 선체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수습되는 등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사고 해역에 3중 막을 설치하고, 진도의 전 어민에게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도 시신 유실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예전에 비해 선박들이 넓게 퍼져 위치해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다이빙벨은 오늘 새벽 3시 20분쯤 다시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2시간 남짓 잠수하며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했지만, 수색에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민간잠수요원 이종인 씨는 다이빙벨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충분하다며 사고해역에서 자진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 실내 체육관을 찾아 수색 작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