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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밤새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다이빙벨은 오늘(1일) 새벽 사고해역에 다시 투입됐지만, 수색에 성과는 없었습니다. 동거차도에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원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사고 해역은 날은 맑지만,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사고해역의 유속도 빨라서 수색 작업은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2시간 남짓 수색이 이뤄졌는데, 4층 뱃머리 부분 왼쪽 격실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로써 희생자는 21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구조팀은 학생들이 많이 있었던 4층 선체 내부를 집중 수색했지만, 학생들이 배치된 격실에 없는 경우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대피했거나 승선 전 배치 예정이었던 격실과 실제로 탑승한 격실이 달랐다는 추론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대책본부는 어제 선체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수습되는 등 시신 유실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저인망 어선과 군병력 등을 추가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다이빙벨은 오늘 새벽 3시 20분쯤 다시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2시간 남짓 잠수를 하며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했지만, 수색에 성과를 내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다이빙벨은 사고 해역에서 팽목항으로 자진 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모인 진도 실내 체육관을 찾아 수색 작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족들에게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