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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홍 "단원고 실종·사망학생 형제자매도 지원해야"

입력 : 2014.04.30 16:21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되거나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형제·자매가 다니는 학교의 절반가량에 전문 상담인력이 없어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단원고 2학년생 형제·자매 재학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침몰 사고로 실종 상태에 있거나 숨진 단원고 학생들의 형제·자매 142명이 안산시내 35개교에 다니고 있었다.

이 중 형제·자매가 5명 이상 재학 중인 학교는 7개교다.

단원중학교가 24명으로 가장 많고, 선부중(21명), 원일중(15명) 순이었다.

하지만 35개교 중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7개교, 전문상담사가 있는 학교는 9개교에 그쳐 54%에 달하는 19개교에는 전문 상담인력이 없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19개 학교에 근처 학교의 교육복지사를 연계해 사망·실종한 형제·자매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기홍 의원은 그러나 "지원이 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배치된 전문상담 인력만으로는 대단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단원고 학생들뿐 아니라 형제·자매들까지 장기적인 심리치료 지원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세종=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