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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희생자 5명 추가 수습…'다이빙벨' 투입 시도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04.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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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밤사이 희생자 5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수중 수색 장비인 다이빙 벨을 투입하기 위한 작업도 계속됐습니다. 동거차도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승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곳 사고현장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파도는 많이 잔잔해졌지만,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물살이 빨라지는 대조기여서 수색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물살이 약해지는 시간이었던 조금 전 오전 9시 무렵에도 수중 수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30일) 새벽에는 희생자 5명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210명, 실종자는 92명입니다.

밤사이 수습된 희생자 가운데 네 명은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고 4층 왼쪽 뱃머리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5층 중앙 로비에서는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희생자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논란이 돼온 다이빙벨은 어젯밤 세월호 배꼬리 쪽으로 버팀줄이 설치되면서 투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물살이 빠른 탓에 계속 투입이 늦어지면서 오늘 정오 무렵 다시 작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격실 가운데 구조팀은 지금까지 40여 개 격실에 대한 수색을 1차로 마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