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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연이은 오심…SK, KIA에 대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14.04.30 01:25|수정 : 2014.04.3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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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또 오심으로 얼룩졌습니다. 특히 광주 경기에선 명백한 오심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SK와 KIA의 경기 2회초, SK 나주환이 투구에 손을 맞았다며 고통을 호소합니다. 느린 화면으로 보면 손이 아니라 배트에 먼저 맞아 파울이지만 주심은 몸에 맞는 공으로 판정했습니다.

잠시 후, 더 명백한 오심이 나왔습니다. SK 조동화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2루심이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KIA 2루수 안치홍이 조동화가 베이스에 닿기 한참 전에 다리를 태그해 명백하게 아웃입니다.

오심을 한 나광남 2루심은 경기 도중 대기심으로 교체됐습니다. 나광남 심판은 지난 일요일에도 세이프를 아웃으로 판정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오심 덕을 본 SK는 5회에만 대거 11점을 내며 18대 5 대승을 거뒀습니다.

잠실에서도 오심이 나왔습니다. 4회 넥센 문우람이 홈플레이트를 터치했지만 아웃으로 판정됐습니다.

넥센이 타율 1위 로티노의 3안타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5대 2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NC는 생애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아낸 에이스 이재학의 역투 속에 LG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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