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하루 앞둔 이라크에서 또다시 폭탄 테러가 잇따라 최소 17명이 숨졌습니다.
바그다드에서 동북쪽으로 140㎞ 떨어진 알사디야 마을 시장 한가운데서 첫 번째 폭탄이 터졌고, 이어 시장 입구에서 두 번째 폭탄이 폭발했습니다.
이번 연쇄 폭탄 테러로 여성 4명과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7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42명에 달한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의 전형적인 공격 수법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30일로 예정된 총선이 다가오면서 테러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부재자 투표가 실시된 전날에도 투표하는 군경 등 겨냥한 폭탄 테러와 쿠르디스탄애국동맹을 지지하는 군중을 노린 자폭 공격 등으로 최소 50여 명이 숨졌습니다.
2011년 말 미군 철수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이번 총선에는 36개 정당연합과 71개 정당 소속 9천여 명의 후보가 모두 328개의 의석을 놓고 선거를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