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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저가항공기 바다에 추락할 뻔…"관제지시 착각"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4.29 18:43|수정 : 2014.04.29 19:29


일본 저가 항공회사인 `피치항공'의 A320-200기가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해수면 가까이 강하하면서 경보장치가 작동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보통 나하공항에서는 약 5㎞ 전 상공에서 고도 300m부터 강하를 시작하는 것과는 달리 10㎞ 전부터 강하를 시작해 해수면 75m까지 접근했습니다.

항공기는 고도의 이상 강하를 알리는 `지상접근경보장치'가 작동하자 급히 기수를 올려 재상승한 후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탑승객 59명은 전원 무사했으며 기체에 손상은 없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기장은 "관제관으로부터 강하 지시가 떨어진 것으로 착각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피치 항공기의 해수면 이상 접근이 항공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중대한 `준사고'로 판단해 피치항공에 조사관을 파견했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