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6·4 지방선거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4곳의 최종 후보를 잠정 확정해 발표했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사상구청장 후보에는 송숙희 현 구청장이 신상해 후보를 물리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송 구청장은 당원 50%+국민참여선거인단 50%로 진행된 경선에서 78.5%의 지지를 얻어 21.4%에 거친 신 후보를 따돌렸다.
100% 여론조사로 실시된 영도구청장 경선에서는 어윤태 현 구청장이 안성민 후보를 누르고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돼 3선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
역시 100% 여론조사로 치러진 남구청장 경선에서도 이종철 현 구청장이 김선길·송순임 전 시의원의 거센 도전을 물리쳤다.
동래구에서는 전광우 전 박관용 의원 비서관이 김호기 안락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따돌리고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하계열 현 구청장, 백운현 전 부산시 정무특보, 김청용 전 시의원이 출마한 부산진과 이위준 현 구청장, 오순곤 전 시의원, 김지곤 전 구의원이 나선 연제구 경선 결과는 오후 9시 전후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