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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아파트 관리비, 강북보다 최대 2배 비싸

김정기 기자

입력 : 2014.04.29 18:14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관리비가 강북 지역보다 최대 2배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가 서울의 25개 자치구 공동주택 관리비를 조사한 결과 ㎡당 평균 관리비는 1천993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로 2천863원.

서초구가 2천802원, 용산구가 2천686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양천구(2천526원), 송파구(2천502원), 노원구(2천251원), 강동구(2천201원), 금천구(2천2원), 동작구(2천1원), 강서구(1천965원) 등이 10위권에 들었습니다.

관리비 상위 10개 구 가운데 한강 이북 지역에 있는 곳은 노원구가 유일했습니다.

반면, 관리비 하위 10곳 중에는 1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강북에 있었습니다.

관리비가 가장 저렴한 지역은 동대문구로 ㎡당 1천519원이었습니다.

중구는 1천587원, 종로구는 1천602원, 강북구는 1천613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했고, 서대문구(1천668원), 관악구(1천683원), 광진구(1천692원), 성북구(1천702원), 도봉구(1천720원), 구로구(1천734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관리비 최고·최저 지역인 강남구(2천863원)와 동대문구(1천519원)의 금액 격차는 두 배에 가까웠습니다.

전용면적 100㎡인 공동주택에서 거주할 때 동대문구에서는 한달에 15만2천원의 관리비를 내면 되지만, 강남구에서는 28만6천원을 내야합니다.

2년 동안 거주하면 동대문구에서는 364만6천원, 강남구에서는 687만1천원의 관리비를 내야하는 셈입니다.

부동산114는 "전용률이 낮은 오피스텔이 몰려 있거나 대형 면적이 많은 지역의 관리비가 비싼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비인력을 많이 두고 비싼 자재로 보수공사를 하는 등의 이유도 관리비를 높인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