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여론 악화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취임이래 최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현지시간 지난 24∼27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벌인 공동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41%였습니다.
두 매체가 이전에 한 조사에서는 지난해 11월의 42%가 최저치였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건강보험개혁법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7%, 법 자체에 대한 찬성 비율은 44%였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대한 국정수행에 반감을 가졌다는 응답자는 46%에 달해 지지 비율인 34%를 크게 앞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42%였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미국 경제가 불황기에 있다고 답했고, 앞으로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본다는 응답은 28%에 그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에 걸림돌이 될 전망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2006년 봄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약간 나은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