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가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서 나토 방공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영국이 보낸 타이푼 전투기 4대와 프랑스가 보낸 라팔 전투기 4대가 각각 리투아니아와 폴란드에 착륙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필립 해먼드 국방장관은 이 훈련이 동유럽과 발트 연안의 나토 동맹국에 안전 보장을 재확인하고자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나아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안보를 우려하는 나토 회원국에 나토가 공개적으로 집단 안전보장을 확인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폴란드 말보르크에서는 이미 프랑스 군인 70명이 훈련을 수행 중이며 전날에는 나토의 '스프링 스톰' 작전에 참여하는 미군 공수부대가 도착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또 조기경보기를 보내 우크라이나의 이웃 국가인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공을 정찰하고 있습니다.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국가들은 1991년 당시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2004년 나토에 가입했으나 자력으로 영공을 지킬 공군기가 모자라 나토 회원국의 국방력을 의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