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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병언 씨의 측근으로 꼽히는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지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 (네, 인천지검에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유병언 씨의 핵심 측근이자 청해진해운의 대표인 김한식 씨가 오늘(29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김 대표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뒤 피의자로 소환된 첫 번째 인물입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유병언 씨가 회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관여했는지, 유 씨 일가에 건낸 돈이 있는지, 그 결과 회사에 손해를 끼쳤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대표로 있는 청해진해운이 유 씨 일가가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에 컨설팅 비용을 지급하고 유 씨 일가에게 세월호를 포함한 여객선 이름의 상표권 사용료도 지급해 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컨설팅 비용과 상표권 사용료 지급이 적정했는지 확인해 김 씨의 배임 여부를 가린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함께 오늘 유 씨 일가 계열사들의 회계 감사를 맡아온 회계사 사무실과 계열사 전직 임원의 집 등 4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3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앞서 미리 내부 서류를 대량 파기해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해운조합 인천지부장과 팀장급 직원 2명에 대해선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