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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12구 추가 수습…유속 빨라 수색 중단

박원경 기자

입력 : 2014.04.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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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오늘(29일) 희생자 10여 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하지만, 유속이 빨라 현재 수색작업은 중단됐습니다. 사고 해역이 내려다 보이는 동거차도 연결합니다.

박원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 해역에서 1.5km 떨어진 이곳 동거차도에는 오늘 새벽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사고해역의 수색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한 조류의 영향으로 오늘 새벽 3시 10분 이후 중단됐던 수색작업은 오늘 낮 1시 10분쯤 재개됐습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침몰한 세월호 선체 내부에서 실종자 12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로써 확인된 희생자는 20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수습된 시신 상당수는 선체 5층에서 발견됐습니다.

배가 침몰해 물이 차오르면서 3층과 4층에 있던 사람들이 5층으로 대피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색작업은 사고 해역 유속이 빨라지면서 오후 3시쯤 중단됐습니다.

구조팀은 조류가 약해지는 오늘 저녁 8시를 전후해 수색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6시쯤 팽목항을 출발했던 다이빙벨은 지금 사고 해역에 접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희생자들의 시신이 유실될 것에 대비해 어선과 함정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수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