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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분향소 조문한 정 총리 "마음이 아프다"

김지성 기자

입력 : 2014.04.28 22:31|수정 : 2014.04.28 23:29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8일) 저녁 8시 반쯤 안산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분향을 끝내고 나오던 정 총리는 "사의 표명 시점이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조문을 온 자리에서 그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족에 대해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포토] 정홍정 총리는 비공식 일정으로 조문을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총리는 어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참사 수습 이후 수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총리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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