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6개월 동안 불법 체류자 42만 7천 명을 적발해 추방했다고 사우디 내무부를 인용해 중동지역의 일간지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내무부는 또 외국인 1만 2천635명이 사우디 국내 불법 체류자 구류시설에서 추방 조치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무부는 추방한 불법 체류자들이 적법한 비자 없이 사우디에 체류하며 노동법을 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7개월 동안 불법 체류 단속 유예 기간을 가진 뒤 지난해 11월부터 불법 체류자 일제 단속에 나섰습니다.
사우디는 아랍 지역에서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지만, 실업률은 12.5%에 달합니다.
사우디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2011년 말 국내의 모든 사기업에 자국민 고용 할당제를 시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불법 체류자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사우디 전체 인구 2천700만 명 가운데 외국인은 900만 명 정도로 상당수가 아시아계 비숙련 노동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