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당시 신고를 받은 목포해양경찰서 상황실을 오늘(28일) 오전부터 5시간 동안 압수수색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신고 당시 상황이 담긴 근무일지와 교신 녹취록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포해경 상황실은 최초 신고자인 안산 단원고 학생 최 모 군에게 일반인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위도와 경도 등을 물어 구조에 나서기까지 시간을 허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상교통관제센터 관계자 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