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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8년만에 동물원 생겼다…교통 인프라 확충 과제

KNN 정기형

입력 : 2014.04.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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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원 없는 대도시라는 오명을 안고 있던 부산에 8년 만에 동물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1만 2천여 명을 초대해서 지난 25일 개장식을 가졌습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얼음 위의 신사 펭귄이 시원하게 헤엄을 칩니다.

동물원은 역시 아이들 차지입니다.

처음 보는 원숭이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이가빈/7살 : 원숭이하고 기린하고 말도 봤어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부산에 동물원이 생겼습니다.

옛 성지곡 동물원이 문을 닫은 지 8년만입니다.

축구장 15개가 넘는 공간이 동물원과 체험시설로 채워졌습니다.

코끼리와 사자, 호랑이 등 이른바 빅5 동물을 포함한 123종의 1천 200여 마리 동물이 시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현석/삼정 더파크 동물원 홍보팀장 : 자연친화형 동물원으로 조성을 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들을 많이 갖추었으니까 좀 더 멋진 동물원,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동물원으로…]

하지만 우려도 많습니다.

급한 개장에 동물들이 적응을 마치지 못해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동물원 관계자 : 적응기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발을 묶어 두었습니다.) 코끼리가 놀라서 날뛸 수도 있고…]

서울대공원보다 6배나 비싼 입장료도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또 부족한 주차시설과 주변 교통 인프라에 개장 뒤 벌어질 교통대란을 어떻게 수습할지도 큰 과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