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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천장 붕괴 '아찔'…부산시 안전점검

입력 : 2014.04.28 15:31


부산시가 최근 한 시립어린이집에서 천장이 무너진 사고를 계기로 부산 전역의 어린이집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26일 오전 9시께 부산 서구의 한 시립어린이집 보육실 천장이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천장에 설치한 석고보드가 한꺼번에 떨어졌으나 다행히 어린이가 등교하지 않는 주말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어린이집 측은 천장붕괴가 최근 설치한 스프링클러에서 새어나온 물이 스며든 석고보드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매월 한차례 시설 안전점검을 받고 있으나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문제의 스프링클러는 최근 안전점검 이후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9월 인가를 받은 이 어린이집은 8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받고 있다.

부산시는 영·유아의 사고대피 능력이 떨어져 시내 어린이집 1천800여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보육협의회는 "천장이 붕괴된 시립어린이집은 한달 전 원생들을 안전벨트 없는 미등록차량에 태워 등하교시키는 등 안전상의 문제를 드러냈다"며 "부산시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