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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속·철저히 진상규명…엄정한 책임추궁"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04.28 14:20|수정 : 2014.04.28 14:20


황교안 법무장관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 "신속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해나가겠다"며 "운항과정의 문제점뿐 아니라 사고발생 원인과 사고수습 과정의 문제점까지 철저하게 규명하고 제기되는 각종 의혹도 모두 빠짐없이 명백히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장관은 오늘(28일)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앞으로 수사계획과 관련해 "선주회사 실소유주 일가의 비리와 해운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점과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도 폭넓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사참사의 재발방지를 위해 그 결과를 제도개선에 반영하고 여러 가지 법률상의 미비점도 종합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황 장관은 "승객 안전을 염두에 두지 않은 불법적인 여객선 운항과 관련해 선장과 선원뿐 아니라 선주회사와 감독기관의 비리도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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