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사흘 앞둔 이라크에서 폭탄테러 등 폭력사태가 잇따르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수도 바그다드 동부의 시아파 거주지역인 알 사드르의 시장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습니다.
북부도시 모술에서도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판사 압델 아지즈와 경호원 1명이 숨졌습니다.
또 모술 인근 지역에서는 니네베흐주 경찰청장 칼레드 술탄이 도로에 매설된 폭탄이 터지면서 임살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부 키르쿠크에서는 이틀 전 테러 공격을 당한 항소법원 부원장이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군이 2011년 철수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오는 30일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에서는 시아파 체제에 불만을 품은 수니파의 공격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올해 들어 각종 테러로 이라크 국내에서 8천86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습니다.
이런 유혈사태는 지난 5년 사이에 최악의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