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여행 갔다 억류된 24살 매슈 토드 밀러 씨가 여행 전 망명 조짐을 보이지 않았다고 여행사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밀러 씨의 북한 여행을 주선한 미국 북한전문여행사 우리투어의 존 댄츨러-울프 실장은 "밀러 씨가 여행 신청서에 망명을 추진한다는 특별한 의도를 표현하지 않았고 신청서에 염려할 내용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댄츨러-울프 실장은 밀러 씨가 개인적으로 북한 여행을 신청했으며 현지인과 외국인이 가이드를 함께 맡는 관행과 달리 현지인 가이드만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현지인 가이드가 우리투어에 "밀러 씨가 북한에 도착한 뒤 비자를 찢으며 '나는 여행자가 아니다'라고 선언했다"고 통보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 25일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망명을 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는 이유로 밀러 씨를 억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