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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아 돕기 레모네이드 장사 나선 미 5세 소녀

입력 : 2014.04.28 02:59


미국 앨라배마주에 사는 5세 소녀가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레모네이드 음료 장사에 직접 나서 화제다.

지역 방송인 WSFA TV는 27일(현지시간) 입천장 파열(입천장이 갈라져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선천성 기형)로 신음하는 환우들을 돕고자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엘리샤 레너드 아모레(5)를 소개했다.

아모레는 방과 후 할머니의 가구 상점에서 일을 도우며 한 잔에 1달러씩 받고 레모네이드를 제조해 손님들의 갈증을 풀어준다.

그는 벌어들이는 수입의 절반을 입천장 파열 환아에게 새 웃음을 찾아주는 단체인 '스마일 트레인'에 기부한다.

아모레는 사업의 명칭을 레모네이드(lemonade)와 자신의 성(amore)을 섞어 발음이 비슷한 'Lemon-aide A.M.O.R.E'(레몬으로 돕는 사람 아모레)라는 근사한 이름으로 정했다.

'A.M.O.R.E'는 다른 사람들을 정말로 매혹하게 하는 것이라는 뜻의 조어 'About Making Others Really Enamored'에서 각각 앞글자를 따온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아모레의 할머니인 테레사 스웨인은 "하루는 손녀가 '내 사업을 하고 싶다'더니 가구점 손님에게 스낵과 레모네이드를 팔아 금세 78달러를 벌어왔다"고 일화를 전했다.

아모레는 "내가 만드는 맛있는 레모네이드를 여러 사람이 즐기고 입천장 파열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새 웃음을 찾으면 좋겠다"고 의젓하게 소감을 말했다.

(댈러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