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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러시아 민병대에 억류당한 OSCE 단원 '안전'

입력 : 2014.04.28 03:15


친 러시아 민병대가 억류했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감시단원이 신병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언론에 공개됐다.

우크라이나의 친러·반정부 민병대는 슬라뱐스크의 한 공공건물에서 사흘 전에 억류한 OSCE 단원을 이끄는 악셀 슈나이더 중령 등의 모습을 TV 카메라 등 언론에 공개했다.

슈나이더 중령은 외상이 없으나 초조한 표정으로 "단원들이 모두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난방된 건물에 갇혀 있고 햇빛을 볼 수 있다면서 민병대가 단원들의 신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OSCE 대변인은 26일 감시단원이 풀려나도록 현지에 협상단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친러 반정부 민병대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민병대 포로와 감시단원의 맞교환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 외교부도 "OSCE 단원의 석방을 위해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

OSCE 감시단은 러시아와 서방의 합의에 따라 친러 세력과 정부 사이의 분쟁이 커진 우크라이나에서 지난달부터 정국 및 치안 상황을 조사해왔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