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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홀로 사의표명, 비겁한 회피"

진송민 기자

입력 : 2014.04.27 12:39|수정 : 2014.04.27 12:39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에 대해 "내각의 수장인 정 총리가 홀로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무책임하고 비겁한 회피"라고 지적했습니다.

안 대표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오늘 국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밝히고,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 최고 책임자로서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하기를 요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무능을 탓하기 전에 정부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한 국회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특히 "그동안 야당은 뭐했느냐면서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드신다면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상시국회를 열어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규명하고, 참사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무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면서 "새정치연합은 4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을 비롯한 현안을 조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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