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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도군 유실물 발견 시 신고 당부

입력 : 2014.04.27 12:59|수정 : 2014.04.27 12:59


전남 진도군이 어민들에게 유실물 발견 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사고 주변인 조도면 인근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갯바위 주변과 인근 해역에서 유실물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해 달라고 어민들에게 요청했다.

또 비가 오는 등 기상이 악화하자 실종자 가족이 머무는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 인근에 빗물방지 시설 등 예방 조처를 했다.

텐트 주변 배수로 정비와 함께 텐트 결박 및 바닥에 스티로폼 패널과 빗물 유입 방지 시설을 설치했다.

구호품이 비에 젖지 않도록 텐트 바닥에 빗물 피해 방지 팔레트 950개도 설치했다.

텐트주변 소독과 함께 일회용 우비 2천여 개도 팽목항에 준비해 놨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세월호 사고 이후 지금까지 전국 728개 단체와 개인봉사자를 포함해 진도 주민의 절반에 가까운 1만6천230명이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간식류, 생필품 등 24개 품목에 69만점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53만7천점을 지원했다.

(진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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