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백 개의 선사들을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한국해운조합의 주성호 이사장이 어제(25일) 사의를 표명했다고 해양수산부가 밝혔습니다.
주 이사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이번 큰 슬픔을 계기로 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심정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운조합은 출범 이래 12명의 이사장 가운데 10명이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해수부 마피아' 논란의 중심에 선 곳입니다.
주 이사장 역시 국토해양부 2차관 출신으로 해운조합이 정부를 상대로 회원사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영입한 인사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세월호 사고를 통해 이 단체가 해수부로부터 위임받아 수행해 온 선박 안전운항 관리 업무가 부실하게 이뤄져 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판받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