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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 "세월호 사고 규명, 정확한 자료 확보가 관건"

정윤식 기자

입력 : 2014.04.25 22:37|수정 : 2014.04.25 22:37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규명을 위해 구성된 자문단이 오늘(25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검경합동수사본부와 자문단은 오늘 오후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모여 2시간 동안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교수와 연구원, 해운업체 대표 등 전문가들로 이뤄진 자문단은 시뮬레이션 검증을 통한 사고 원인 규명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허용범 자문단장은 "초기 자료가 어떻게 입력되느냐에 따라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가 달리 나온다"며 결과를 정확하게 얻기 위해서는 최초 입력되는 자료가 정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문단은 세월호 침몰 관련 동영상을 분석하고 실물 모형을 제작하는 등 사고 당시와 가장 근접한 상황을 재연해 수사와 재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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