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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하락

입력 : 2014.04.26 03:53


최근 기업실적 호조로 상승세를 보이던 유럽증시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26% 내린 6.685.69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54% 하락한 9,401.5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0.80% 떨어진 4,443.63에 각각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14% 내린 3,148.50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장 고조와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시현 매물이 나오면서 동반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전날 정부군이 동부 지역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진압작전을 펼치면서 유혈사태가 재발했다.

정부군이 분리주의 민병대가 장악한 도네츠크주 슬라뱐스크를 공격해 5명이 사망했다.

이에 러시아는 군사개입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고 미국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폴란드에 병력을 배치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의 긴장이 다시 커졌다.

다만, 이날 새로운 유혈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다.

파리 증시에서 인수설이 제기된 알스톰의 주권 매매 거래가 이날 정지됐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프랑스의 초고속열차(TGV) 제작사 알스톰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알스톰 주가는 전날 하루 동안 10.93%나 상승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알스톰 인수설에 대해 "프랑스 사회당 정부는 일자리와 기술은 물론 주요 기업 경영진들의 결정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GE에 경고를 보냈다.

(파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