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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정치고향 일리노이, 미국서 가장 살기 힘든 곳"

입력 : 2014.04.26 03:53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상원의원을 지낸 일리노이주가 미국에서 살기 가장 힘든 곳이란 평가가 나왔다고 25일 일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50개주 주민(각 600명)에게 '당신이 사는 주가 미국에서 최고 또는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하느냐'를 물은 결과 '그렇다'는 응답은 몬태나와 알래스카가 7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유타(70%)가 3위에 올랐고, 와이오밍, 텍사스, 하와이, 뉴햄프셔, 노스다코타, 콜로라도가 65%~69%를 기록하며 10위 안에 들었다.

갤럽은 상위권을 형성한 이들 주 사이에는 산이 많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주정부 등 정치권에 대한 주민 신뢰도가 높고 세금저항이 약하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주민의 자부심이 약한 주는 로드아일랜드(18%)와 일리노이(19%)로 나타났다.

특히 일리노이는 '가장 살기 힘든 곳'이라는 응답이 50개 주 가운데 가장 높은 25%에 달했다.

대통령을 배출한 일리노이주가 불명예를 안은 것은 높은 세율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비등한 상황에서 툭하면 권력형 비리가 터지는 등 부패가 만연한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