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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총리 "실종 여객기 예비보고서 내주 공개"

유덕기 기자

입력 : 2014.04.25 14:15|수정 : 2014.04.25 14:43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달 8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실종사건에 대한 예비보고서를 다음 주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레이시아의 전문가 조사팀에 보고서 검토를 지시했으며 다음 주에 보고서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23일 여객기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국제조사팀을 다음 주에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이 사건에 대한 예비보고서를 이미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ICAO는 CNN에 제출받은 보고서에 상업용 항공기에 대한 운항 중 실시간 추적 시스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안전권고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집 총리는 또 이 인터뷰에서 여객기가 실종된 지 49일째이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아직 탑승자 239명의 사망을 선언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집 총리는 앞으로 어느 시점엔가 탑승자에 대한 사망 선언을 할 때가 되겠지만 지금은 탑승자 가족들의 심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