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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 유언비어·모욕 글 검거자 44%는 10대

심영구 기자

입력 : 2014.04.25 09:54|수정 : 2014.04.25 10:01


경찰청은 세월호 침몰 이후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 유언비어와 실종자 등 모욕글 112건을 찾아내 이중 76건에 대해 내사를 벌여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0건에 대해 삭제 요청을 했고 6건은 기관 통보 조치했습니다.

유언비어와 인신모욕성 글을 써 유포한 혐의로 검거된 18명 중 10대가 8명, 44.4%로 가장 많았고, 20대 5명, 30대 3명, 40대도 2명 있었습니다.

경찰은 "상대적으로 10대가 많은 건 별다른 죄의식 없이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기 위해 장난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내사 중인 76건 중 74건은 SNS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 유포된 경우였습니다.

온라인 유포 수단은 인터넷 홈페이지가 45건, SNS가 24건, 인터넷방송이 5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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