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연합의 과도한 러시아 에너지 의존이 문제가 된 가운데 프랑스와 폴란드 정상이 '유럽에너지공동체' 설립을 제안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런 내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럽에너지공동체 설립 목적은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유럽을 좀 더 독립적이며 일관성 있고 협력적으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스크 총리도 "이 제안은 EU의 이익에 들어맞는다"면서 "러시아 가스에 더는 과도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속하면서 EU 회원국 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거쳐 유럽에 공급되는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습니다.
오는 6월 열리는 EU 정상회의는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통합관리 기구를 창설하는 방안을 포함해 포괄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