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미 공화 잠룡 젭 부시 "2016년 대선출마 고려중"

입력 : 2014.04.24 06:21


젭 부시 전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2016년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부시 전 주지사는 전날 뉴욕에서 열린 한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참석자가 '대선에 나설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고 "누군가 내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그렇게(출마하도록) 요청해달라"고 농담했다.

지난해 4월 부시 가문의 안주인인 바버라 부시 여사가 방송에 출연해 "젭이야말로 단연코 가장 자질 있는 사람이지만 나로서는 '노'(no)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두 명의 대통령(남편 조지 HW 부시와 장남 조지 W 부시)이면 충분하다"며 아들의 대선 출마를 반대한 점을 일컫는 것이다.

공화당 소속의 부시 전 주지사는 그러면서 11월 중간선거가 끝나면 출마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도 상당 부분을 이민법과 교육에 할애하는 등 대권 행보를 염두에 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전 주지사는 이달 초에도 폭스TV 방송에 나와 불법 체류자의 합법화를 옹호하는 등 당내 다른 대권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