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해저 4천500m까지 내려가 탐사작업을 할 수 있는 무인 잠수기 '하이마 호'를 개발해 실용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중국의 관영 중국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최근 개발한 하이마호가 중국 난하이에서 두 달가량 진행된 성능 검사까지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국가 고등기술 연구계획에 따른 이번 하이마호 개발은 유인 잠수정 '자오룽호'와 함께 중국 해저 탐사기술 부문의 획기적인 성과물이라고 자평했습니다.
6년 동안 연구 개발해 완성된 하이마호는 지금까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잠수기 가운데 가장 깊게 잠수할 수 있으며 해상에서 원격 조종하는 방식입니다.
하이마호는 앞으로 해저 케이블이나 지진계를 설치하거나 퇴적물 채취와 해저 촬영에 나서는 등 해양 자원 개발과 심해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해양 강국'을 기치로 내걸고 해저 탐사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은 해저 7천m까지 내려갈 수 있는 자오룽호보다 잠수 능력이 훨씬 우수한 1만1천m급 차세대 유인 잠수정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