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세월호참사 "세월호 모든 항적기록 수사 초기부터 확보"

입력 : 2014.04.22 18:41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22일 "침몰 사고 전 세월호의 항적 기록을 수사 초기단계부터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3분 36초간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록이 최근 복원됐다'는 것과 달리 수사본부가 자료를 이미 입수 분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 총책임자인 안상돈 광주고검 차장검사는 "수사본부는 세월호의 모든 항적 기록이 나와 있는 자료를 수사 초기부터 확보해 활용하고 있다"며 "(해당 자료에는) 세월호의 항적이 끊김없이 계속 이어져 있다"고 말했다.

'정전 등으로 AIS가 3분 26초간 발송되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수사본부는 덧붙였다.

항적기록은 진도VTS에서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수사본부는 또 '변침' 경위를 명확히 밝히고자 '시뮬레이션 감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본부 안상돈 차장검사는 "변침각, 선적량, 속도, 조류 등 모든 변수를 집어넣어 선박 모형을 이용해 감정할 예정"이라며 "동일한 조건 하에서 어떤 경우에 선박이 전복할 수 있는지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선박 증톤 및 복원성 검사 위해 참고인 2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장에서 일하는 중간 관리자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자 400여명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압수해 분석 중인 수사본부는 현재 개인적인 내용이 담긴 메시지와 사고 당일 행적을 밝힐 메시지의 분류 작업을 벌이고 있다.

(목포=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