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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실종자 구조작업 뉴스속보 이어가겠습니다. 먼저 상황을 간략히 정리하고 가겠습니다. 수색은 벌써 일주일째입니다. 구조팀은 오늘(22일) 오전에만 19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로서 사망자는 10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그만큼 줄어서 196명이 됐습니다.
오늘이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작은 '조금' 입니다. 조류흐름이 늦어져서 수색은 활발해졌지만, 아직까지도 기적같은 구조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팀은 선내 3층의 식당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진입에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면 먼저 구조작업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벌써 사고 발생 일주일째입니다.
사고 해역 주변에 구름은 조금 끼어 있지만, 날씨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 오늘은 조서 간만의 차가 가장 작은 조금이기 때문에 수색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리 때보다 유속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서 잠수 요원들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물살이 약한 소조기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집중적인 수색이 이뤄지게 됩니다.
오늘 하루 사고 이후 가장 많은 755명의 잠수 요원들이 투입됩니다.
희생자들이 많이 모여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3층과 4층 진입을 집중적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곳곳에 연결돼 있는 유도선을 따라 내려가는 한편, 유도선을 추가하고 길이를 연장하는 작업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정 200여 척과 항공기 30여 대도 주변 해역에서 계속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잠수 요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200톤급 바지선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희생자는 계속 늘어 106명이 됐고, 아직도 196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수색 상황 진전되는 내용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