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상태인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국회의원들이 타고 가던 차량에 폭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하마르 웨인 지역에서 이삭 무함마드 이브라힘 국회의원이 타고 가던 승용차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이브라힘 의원이 숨지고 함께 탄 무함마드 압디 의원이 다쳤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폭탄 테러 공격과 사상자는 소말리아 총리실도 확인했습니다.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는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말리아는 지난 1960년 영국에서 독립하고 난 뒤 군벌 사이의 쿠데타와 내전이 끊이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국가를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 상탭니다.
여기에다 국제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해 소말리아 정부 전복을 목표로 투쟁을 벌이는 이슬람 반군 알 샤바브는 지난 2011년 모가디슈에서 쫓겨난 뒤 정부 또는 다중 시설물을 겨냥해 차량 폭탄테러 등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알 샤바브는 지난해 9월 케냐에서 67명의 사망자를 낸 쇼핑몰 테러를 주도했고, 지난 2월 대통령 궁을 습격해 17명을 살해했습니다.
지난달 17일에도 아프리카연합과 소말리아 군부대가 사용하는 모가디슈 북쪽의 불라바드 호텔을 차량폭탄으로 공격해 최소 13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