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엿새째를 맞은 21일 현재 54개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이 구조되기를 바란다는 위로의 뜻을 우리에게 전해 왔다고 외교부가 이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이번 사고 발생과 관련해 한국 국민 및 피해자 가족 등에게 위로를 전하는 메시지를 지난 18일 보내왔으며, 이반 가슈파로비치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피해자 상당수가 학생들인 것에 대해 지난 17일 비통한 마음을 표시해 왔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코지 세키미츠(關水康司) 사무총장이 외교채널을 통해 애도를 표하는 등 국제기구들의 위로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