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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상황에 촉각…첨단 장비 동원해 밤샘 수색

조을선 기자

입력 : 2014.04.21 05:52|수정 : 2014.04.2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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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현장에 원격 무인 잠수정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팽목항에도 현재 불을 밝힌채 사고해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팽목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율선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선내 수색이 진행되면서 이곳 팽목항에 있는 가족들도 구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밤새 시신 1구가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희생자는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첨단 장비와 인원이 보강돼 밤샘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격으로 조정하는 무인잠수정 두 대와 미국 기술진 두 명이 도착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잠수정은 원격으로 조작해 해저 영상을 찍어 수중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5곳의 선내 진입 통로를 통해서 잠수요원 4개조 8명씩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다중이용객실과 휴게실, 오락실도 수색할 예정입니다. 또, 무인잠수로봇이 선수 쪽으로 진입해 선체 안을 수색할 계획입니다.

합동구조팀은 선미쪽 가이드라인을 15m 연장했습니다. 또, 어제 오후 4시쯤에는 보다 많은 인원이 쉽게 잠수할 수 있도록 침몰 지점에는 대형 바지선이 설치됐습니다.  희생자 유실에 대비해 사고 해역 일대에는 음파영상탐지기가 투입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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