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탈레반에 암살당할 뻔했던 파키스탄의 유명 언론인 하미드 미르가 또다시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9일) 미르가 파키스탄 남부도시 카라치의 진나국제공항에서 사무실로 돌아가던 중 오토바이를 탄 괴한 4명으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르는 하반신에 총탄 3발을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방송 지오TV의 유명 앵커인 미르는 2012년 11월에는 10대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를 옹호하는 방송을 했다가 탈레반이 차량에 폭발물을 설치해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
당시 탈레반은 "미르가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며 추가 공격을 시사했습니다.
미르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그해 11월 오사마 빈라덴을 인터뷰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