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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위로 전문…"모두 위해 기도"

홍순준 기자

입력 : 2014.04.20 15:03|수정 : 2014.04.20 15:11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국내 티베트 관련 단체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공식 한국 사무소인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측은 "달라이 라마가 어제 밤늦게 박근혜 대통령 앞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 전문을 이메일로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전문에서 "참담한 여객선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탑승객 중 300명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라는 점이 특히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어 "고통스러운 비극이며, 모두를 위해 기도한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달라이 라마의 이메일은 청와대에도 보냈다고 티베트하우스코리아 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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